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스마트폰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최신 아이폰이나 갤럭시가 나오면 약정이 한참 남았어도 마음이 흔들리기 마련이죠. 결국 참지 못하고 자급제 폰을 새로 사거나 중고로 깨끗한 기기를 들여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막상 새 폰을 눈앞에 두고 유심을 옮기려니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이거 그냥 유심만 바꿔 끼워도 되나?
나중에 고지서에 위약금 폭탄이 날아오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 때문에 선뜻 유심을 못 빼고 계신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방법만 알면 위약금 걱정은 전혀 안 하셔도 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유심기변은 기존에 쓰던 휴대폰에서 유심 칩만 쏙 빼서 새로운 휴대폰에 꽂아 사용하는 걸 말합니다.
kt 입장에서는 유심이 꽂힌 기기가 바뀌었으니 사람이 바뀐 건 아니라고 판단하죠. 그래서 원칙적으로는 유심기변 자체만으로는 약정이 깨지거나 위약금이 청구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정말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내가 지금 받고 있는 혜택이 공시지원금인지 아니면 요금할인(선택약정)인지에 따라 상황이 조금 달라질 수 있거든요.
특히 기기를 바꾼 후 일정 기간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조건이 붙어 있다면 더 세심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심기변 후에 별일 없겠지 하고 지내다가 나중에 기기 소유권 문제나 분실 보상 문제로 골머리를 앓기도 합니다.
유심기변은 임시로 기기를 빌려 쓰는 느낌에 가깝기 때문에 내 폰으로 완전히 인정받는 과정이 따로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처음에 폰을 살 때 기기값을 할인받았는지 아니면 매달 요금에서 25%를 할인받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이 차이가 위약금의 향방을 결정합니다.
공시지원금을 받고 폰을 샀다면 보통 180일(약 6개월)이라는 유지 기간이 있습니다. 이 기간 안에 다른 폰으로 유심을 옮기는 건 자유지만 기존 기기를 해지하거나 명의를 변경하면 그동안 지원받았던 돈을 뱉어내야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유심만 옮겨서 사용하는 건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혹시 기기를 구입한 판매점에 따라 6개월 안에 유심기변시 위약금 청구 조건으로 기기를 저렴하게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구입한 판매점에 문의하고 진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반면 선택약정 할인을 받고 계신 분들은 조금 더 자유롭습니다. 유심기변을 해도 할인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다만 새로 가져온 폰이 25% 요금할인이 가능한 단말기여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간혹 중고로 산 폰이 이전 주인의 미납이나 분실 신고 문제로 묶여 있다면 유심을 꽂아도 정상 작동이 안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복잡한 내용을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금 내 상황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가볍게 체크해 보세요.
| 구분 | 공시지원금 | 선택약정 |
|---|---|---|
| 위약금 | 유지기간 확인 필수 | 거의 발생 안 함 |
| 약정상태 | 기존 약정 승계 | 할인 혜택 지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