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나 장마철이 되면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닙니다. 정말 건조기 설치하면 이런 걱정 않해도 되나? 라며 건조기 미설치
가정은 망설입니다.
건조기를 한 번도 않써본 집은 있어도, 한번
써보면 없으면 못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위력은 이제 모두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함께 있는 엘지
세탁건조기 워시타워와 워시콤보에 대해 구입을 고려하는 분들을 위해 자세히
알아보고 정리했습니다.
두 제품의 차이점 중 단번에 느끼는 부분은 아무래도 외관입니다.
워시타워는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얹어 놓은 방식이지만 두 기기는 일체형으로 하나의 조작
패널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워시콤보는 하나의 빨래통에 세탁과 건조가 가능한 진정한 일체형이라
보면 됩니다. 하나의 기기에서 세탁부터 건조가 가능하므로 워시타워 보다 절반의
공간만 있으면 설치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외형상 차이로 만약 설치
공간이 부족해 고민인 가정은 워시콤보가 좋으며, 충분하다면 워시타워를 고려해도
됩니다.
사실 워시콤보와 같은 세탁기와 건조기의 기능을 하나의 기기로 만들어진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간혹 있긴 합니다.
기능이 합쳐진 기기는 아무래도 뭔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선입견
같은 것이지요. 이러한 분들은 공간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워시타워를 구입하는
것이 맞습니다.
아래 두 모델 사이즈 자료가 있으니 구입 전에 참고해서
설치 공간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외관 만큼 두 기기의 특장점이 확연하게 구분됩니다.
워시타워의 경우 세탁기와 건조기가 분리되어 있어 대용량 세탁 건조가 필요한
가족이 많은 가정에 적합합니다.
워시타워는 세탁 용량이 최대 25kg
이며, 건조는 최소 20kg ~ 최대 25kg 용량 모델까지 있어 최대 15kg 건조 용량의
워시콤보 보다 대용량 세탁 건조가 가능합니다.
워시콤보의 경우 하나의 빨래통에 세탁과 건조 기능이 결합된 방식으로, 세탁이
끝나면 번거롭게 건조기로 젖은 빨래를 이동할 필요 없이 건조 작업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세탁과 건조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것은
워시콤보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워시타워 처럼 세탁이 끝나면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기는 시간까지 필요가 없어서 건조까지 끝난 세탁물을 잘
정리해서 수납만 하면 끝납니다.
워시타워는 대용량 세탁 건조가 필요하거나,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사용하고
싶은 가정에게 적합한 선택이 됩니다.
워시콤보는 집에 설치 공간이
제약이 있어 공간 활용이 필요하거나, 세탁과 건조가 설정 한번으로 원스톱
진행되어 빨래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 바쁜 분들에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