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가입한 통신 회사에서 가입자를 식별하기 위한 인증 칩이 바로 유심칩 입니다. 그래서 모든 스마트폰에는 필수적으로 유심칩이 장착되어 있어야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유심칩을 다른 기기에 끼워서 기기변경 할 경우 기존 전화기의 데이터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유심칩 변경을 통해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 통신상의 본인 인증 정보는 넘어가지만, 기기안에 들어있는 전화번호, 사진 등등 자료들은 그대로 기존 기기에 남게 됩니다.
간혹, 대리점을 방문해 정식으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본인 핸드폰에 있는 데이터가 자동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심기변을 하든 정식 기기변경을 하든 핸드폰 안에 데이터는 자동으로 옮겨지지 않고 기존 기기에 그대로 남습니다.
물론, SNS 서비스 등은 앱을 다시 설치시 남아있던 자료가 넘어오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전화번호부, 사진 등등 본인이 저장한 모든 데이터는 기존 핸드폰에 남아 있게 되어 직접 옮겨줘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기는 삼성 갤럭시와 아이폰 두 가지가 대부분입니다.
유심카드를 통해 통신 인증 정보가 옮겨졌다면, 이제는 기기 안에 자신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기존 핸드폰과 바뀐 핸드폰 모두 삼성 갤럭시 모델인 경우 아주 오래된 스마트폰이 아니라면 스마트폰 안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Smart Switch 앱을 통해 옮길 수 있습니다.
만약, 갤럭시와 아이폰 두 조합이라도 앱 스토어를 통해 Smart Switch 앱을 다운로드 설치하고 진행하면 됩니다.
일단 두 핸드폰 모두 30% 이상의 배터리 잔량이 남아 있어야 하며, 두 기기 모두 동일한 와이파이를 연결해야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갤럭시와 갤럭시, 아이폰과 갤럭시 등 갤럭시 폰이 있는 조합의 경우 삼성 갤럭시에서 제공하는 Smart Switch 앱을 통해 작업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기존 폰도 아이폰이고 새로 변경한 핸드폰도 아이폰인 경우는 애플 아이폰의 기능인 Quick Start 를 이용하면 됩니다.
위와 동일하게 두 아이폰 기기 모두 같은 와이파이에 연결해야 합니다. 물론 배터리 충전도 충분히 해두셔야 합니다.